오늘 같이 운동하는 파트너가 너 팔꿈치 아프지 않냐며, 다이소에 보호대 팔던데 그거나 써보라고 권유를 했다. 사실 어느정도 무게를 치게 된 후 보호대에 관해서 고민을 몇 번 했었는데, 보통"기왕 살꺼면 제대로 된 비싸고 좋은걸 사야지", 라는 생각과 "보호대를 쓰면 오히려 더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계속해서 구매해 사용하는걸 미뤄왔다. 나와 같은 사람들은 장비를 살 때 세심하게 따져보고, 가성비와 자체적인 성능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장비 하나를 구입하는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 돈은 당연하고 말이다. 그러다 다이소에서 3천원 근처에 초 저렴한 보호대가 팔길래, "어차피 싸구련데 뭘 기대해"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생긴건 위의 사진처럼 생긴 녀석인데, 체감상 1m정도 길..
어제 하체운동을 하면서 근 한달만에 종아리 운동을 했는데, 그게 운동도 엄청 잘되고 오랜만에 과부하가 걸린거라 그런지 근육통이 엄청나게 심했다. 어느정도냐면, 의자에 한 5분 앉았다가 일어나면 종아리가 너무 아파서 발끝을 세우고 발레하는것처럼 움직여야했음 ㅋㅋ 와 그래서 뭔가 운동을 가고싶긴 한데 종아리가 너무 아프니까 그냥 쉴까? 하다가 "에이 가슴하는날인데 아프면 어때!" 하고 일단 옷입고 헬스장으로 출발~ (오늘도 상큼하고 이쁜 운동하는 언니들) 근데 요즘 운동텐션이 제대로 올라서 그런진 몰라도, 굉장히 고통스러워서 운동이 잘 안될꺼 같은 날이었는데 막상 가니까 에너지가 뿜뿜 넘쳤음 ㅋㅋ 오늘은 평소처럼 벤치프레스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약간 틀어줬음. 오늘 루틴은- 밀리터리 프레스 > 덤벨 벤치프레스..
어제부터 갑자기 의욕이 돌아와서 운동 뿜뿜중. 다시 운동이 재밌어졌다 ㅋㅋ난 너무 운동을 열심히 해서 지친건줄 알았는데, 다시 운동을 하니까 에너지가 돌아올줄 누가 알았겠음, 덕분에 요즘은 운동이 다시 기다려지고 설레고 재밌고 그렇다. (오늘도 운동 열심히 하는 이쁜 언니들 보고가자(난 오른쪽에 한표)) 그리고 겸사겸사 이제 날씨가 슬슬 따듯해 지는거 같다. 물론 훌륭한분들 덕분에 미세먼지 개쩔어서 날씨는 개같지만 ^^ 이제 슬슬 노출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꺼 같으니 운동도 더 할맛이 남. 운동하는 사람들은 무슨소린지 알것임. 그래서 오늘 등 루틴은 오버그립 풀업 > 뉴트럴그립 풀업 > 언더그립 풀업 > 데드리프트 >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 > 렛풀다운 > 시티드 로우 > 덤밸 컬 > 해머 컬 > 백 익..
와 정말 요즘 너무 운동하기가 싫고 귀찮다. 몸이 피곤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뭔가 정신적으로 지쳐서 그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운동 열심히 하는 쌔끈한 친구들을 보고 가자) 일에 치이고 시간에 치이고 아프기도 해서 여러가지로 좀 오래 쉬게 되었더니, 이상하게 계속 핑계를 만들어 대면서 운동을 나가기 귀찮아 하고 있다 ㅋㅋ 근데 또 성격이 그지같아서, 억지로 나간다고 다시 좋아지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하나 밍기적 거리다가 오늘 같이 운동하던 파트너가 억지로 끌고 가서 억지로 운동하게 됨 ㅋㅋ 근데 이게 웬 걸? 억지로 했는데도 은근히 기분 좋네? 상큼하네? 할만하네? 오길 잘했네? 진작올껄 그랬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오는길에 패딩입고 가는데도 "운동하는 분이세요?" 하고 뭐라뭐라 하는 소리 들..
시간이 없고 바쁜 날에는 선택과 결정을 해야한다. 운동을 포기하던지, 운동 볼륨을 줄이던지, 휴식시간을 줄이던지. 보통 이 3가지로 결판이 나는데, 초반에는 무조건 휴식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갔다가, 나태해지는 시즌에는 운동을 안 가기도 하고, 볼륨을 줄이기도 했다. (맨발 투혼 까지 발휘해가며 열심히 운동하는 멋있는 여자) 오늘도 시간이 모자라서 운동을 쉴까 하다가, 결국 휴식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 둘이 완전 다른건데 무슨 타협이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는 할꺼면 제대로 하고, 안 할꺼면 아예 안 하는 식으로 자주 판단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다. 그렇게 빡센 컴파운드로, 세트 사이 쉬는시간을 최대 15초 미만으로 운동을 파파파팍! 끝내고 나니, 개운하긴 한데 정말 힘들다 ㅋㅋ 이런 식으로 ..
예전엔 무조건 한 운동, 무조건 풀업 해서 더이상 못 올라갈때까지 하는걸 즐겼는데, 지금도 강도는 비슷하게 유지하지만 풀업, 친업 등 바꿔가면서 오버그립, 언더그립, 뉴트럴그립 모두 해주는 편이다. (풀업 준비하는 간지나는 누님) 뭐가 더 좋다라는 문제가 아니라, 그립별로 해주는것이 더욱 밸런스있게 근육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 하는 편이다. 그리고 밸런스 있게 근육을 성장시키는게, 더 빠르고 멋있게 몸을 만드는데에 핵심적이다. 단순하게 말해서 이두 삼두 어깨 모두 적당히 굵은 사람은 굉장히 멋있지만, 다른곳은 말랐는데 이두만 비정상 적으로 큰 사람은 전혀 멋 없는것과 같다고나 할까? 아니면 상체는 좋은데 하체는 빼빼로인 사람을 생각해도 이해가 쉬울 것 같다.(진짜 웃기다 ㅋㅋ) 뭐 나는 실질적으로 강하고 ..
오늘 힙 쓰러스트라고, 종국이형도 TV에서 했던 그 운동을 해봤음. 둔근(엉덩이 근육)을 주 타겟으로 하는 운동인데, 어떤 운동이냐면 바로 이것임. (초심자가 하면 굉장히 민망해서 수행하기 힘든 자세) 보다시피 얼핏 어설프게 수행하거나 초심자가 하면 이유 없이 살짝 민망할 수 있는 동작이다 ㅋㅋ 그리고 저 여자는 프리로 했지만, 보통은 바벨을 골반 사이에 올리고 하는 중량운동임. 근데 웨이트 트레이닝의 꿀잼 포인트 중 하나는, 이런 생소하고 어려운 동작을 간지나게 수행했을때의 짜릿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서 뭔가 ㅄ같은 동작도, 몸좋은사람이 정확한 수축과 신전, 올바른 운동속도, 숙달된 자세로 수행하면 멋잇어 보인다는것..! 그래서 유튜브로 힙 쓰러스트 자세를 한번 보고 오늘 하체하는 날이라 가서..
오늘은 안 그래도 잠을 조금 자서 피곤한 상태였는데, 게다가 하체운동 하는 날까지 겹쳐서 뭔가 운동을 가기 전부터 이미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운동을 해야하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피곤함을 물리치고 운동 직행! 일단 가자마자 GX룸에서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바로 하체운동에 돌입. 오늘 루틴은 중량 하프 스쿼트 > 중량 런지 > 런지 > 레그 익스텐션 > 레그 컬 순으로 진행했다. 종목이 평소와 다르게 굉장히 심플한데, 오늘은 처음 스쿼트 할 때부터 뭔가 삘이 왔다."아 오늘은 짧고 굵게 빡세게 하는 날이구나" 왠지 모르게 집중력도 굉장히 좋았고, 평소에 아슬아슬하던 중량들도 높아진 집중력으로 인해, 쓸모없는 근육의 사용도 없이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고 수행 가능했다. ..
제목처럼 오늘은 하체운동 하기 전에 싸이클로 웜업을 해봤음. 평소에는 스트레칭을 빡세게 한다던지 런닝머신으로 몸에 열을 내거나, 레그 익스텐션같은 익숙하고 저중량으로 수행할 수 있는 운동으로 몸을 푸는 편인데, 오늘은 왠지 그냥 싸이클이 하고싶었음. 아니 왠지라기보단, 확실히 런닝머신보다 무릎에 무리가 덜 가기도 하고, 잘만 하고 익숙해지면 더욱 좋은 웜업 운동이 될 꺼 같았음. (근데 안장 진짜 높게 두고 하네) 일단 셀프바디는 싸이클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유산소는 런닝머신 뛰거나 GX룸에서 이것저것 함),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무작정 휘갈기면 무릎에 무리가 가고, 제대로 근육을 사용해서 타야한다는 기본 상식은 알고 있었으니, 그대로 시작해 봤음. 그런데 생각보다 빡셈;; 웜..
제목처럼 오늘은 가동범위가 자유롭고, 웜업시키기에 벤치프레스보다 더욱 최적화 되어있는 덤밸프레스로 몸을 제대로 풀고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헬스장을 갔다. 아예 덤밸 프레스만으로 가슴을 다 털어버릴 기세로, 몸을 완전히 풀 웜업 시킨 뒤 자유롭게 운동하려고 했음. 요즘 하고있는 기술중에 저중량이나 빈봉 프레스도 아니고, 맨몸 프레스를 하고 있는데 이게 굉장히 준비운동에 좋음. 맨손프레스를 잔뜩 한 뒤 저중량 10kg부터 덤밸프레스를 시작. 16kg까지만 올라가고 계속해서 저중량 고반복으로 몸을 풀었음. 그렇게 6세트 정도하니까 슬슬 몸이 풀린게 느껴짐, 바벨 벤치프레스 빈봉으로 다시 웜업 시작, 슬슬 본세트 하려니까 힘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몸이 제대로 풀려서 팔꿈치도 아프지 않고 수월하게 수행함. 그리고..